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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북이 달린다

제작년도
2025
재료
화강석, 브론즈
크기
1600x1200x1900mm

거북이 달린다 작품의 주인공인 거북이는 느리지만 쉼 없이 나아가는 존재이다. 작가는 그 거북이에게 길고 강한 다리를 달아주었다. 느림을 상징하는 거북이에 ‘긴 다리’라는 역설적 요소를 더함으로써, ‘천천히 걸어도 멀리 나아갈 수 있다’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한다. 거북이는 여전히 자신의 속도로 움직이지만, 그 발걸음 하나하나가 훨씬 멀리 닿는다. 이는 인생의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. 조급함 대신 꾸준함, 경쟁 대신 자기만의 리듬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존재로서의 거북이를 보여준다.